'구례 산수유' 수확 한창... 전국 생산량 69% 차지
2018-11-14 호남취재본부/ 양관식기자
산수유는 첫서리가 내리는 11월 초순부터 눈이 내리는 12월 초순까지 수확하고 있으며 열매가 튼실한 11월 중순이 수확의 절정기이다. 특히 올해엔 산수유가 대풍작으로 수확하는 농민들의 얼굴이 밝다.
산수유나무는 구례군 전역에 278ha면적이 식재돼 있다. 특히 밤낮의 기온차가 많은 산동면과 용방면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으며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또 970여 농가에서 재배, 건피 기준으로 연간 227톤을 생산하여 45억 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구례군은 2018년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 자문위원회의 결과 등재 대상지로 선정됐기에, 2019년도에 산수유농업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혼신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