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청소년극' 선봬... '너.임.마' 등 공연

2018-11-14     안산/ 전춘식기자

 경기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이 이달 안산시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번째는 지난 2015년부터 본격 ‘청소년극’을 표방하며, 올해로 4회를 맞이한 ‘B성년 페스티벌’로, 올해는 한국 명작 소설의 재발견과 설화 비틀기 작업을 통해 숨겨진 텍스트와 사건에 접근하고자 하는 연극 두 편을 선보인다.
 오는 19~20일에는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라는 비밀을 발설한 이유로 처형을 당한 복두쟁이 이야기를 다룬 ‘너.임.마(너한테만 알려주는건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야. 절대 말하지마)가 공연되며, 23~24일에는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이자, 피해자와 가해자를 오가는 비극의 역사를 다룬 황순원의 소설 ‘모든 영광은’이 연극으로 올려진다.
 이어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안산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한 뮤지컬 ‘코스프레 파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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