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어르신 외부활동 돕는다
2018-11-16 산청/ 박종봉기자
산청군은 노인인구가(33.6%) 급증하고 있으며, 마을이 평지보다 비탈진 곳이 많아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이 지팡이나 유모차에 겨우 의지해 걸어가는 모습이 위험해 보일 때가 많다.
몸이 불편하지만 경제력이 취약해 보행기(실버카)를 구입할 수 없는 어르신들의 경우 운동부족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간단한 외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조례로 군에서는 내년부터 연 133대씩 연차적으로 보행기를 증가해 지원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칭송과 환호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조례안은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외부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고자 제정한 것으로 보행기 지원대상자 및 지원기준, 지원신청선정에 관한 규정, 지원제외대상 및 지원금 회수에 관한 규정 등이 주요 제정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