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처음학교로’ 미참여 유치원 제재
2018-11-16 남악/ 권상용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유치원 학부모 편의 증대를 위한 온라인입학지원시스템‘처음학교로’의 사립유치원 참여 확대를 위해 강력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지원검토 전면 보류 및‘처음학교로’미참여 유치원에 대해 학급운영비 전면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전남도교육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립유치원 측에서는‘사용’등록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는 시점에도 여전히 참여율이 저조한 점을 감안해 강력 대응 지침을 내린 것이다. 즉, 학급운영비 50%삭감 기존 방안을 변경해 전면 중단과 내년 하반기 실시 검토 중이던 무상급식을 전면 보류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까지 전남도내 사립유치원 110원 중 41원이 참여해 37%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고, 이는 전국 평균 39%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처음학교로’에 참여하고 싶은 사립유치원의 경우에도 한유총전남 지회의 눈치를 보느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심지어 참여유치원에 전화해 탈퇴를 종용하는 등 공공성 방해 행위 관련 민원이 교육지원청에 접수되고 있는 바 미참여유치원 우선 감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