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휴게소 인근에서 3일 오전 1시 33분께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김모 씨(30)가 몰던 크루즈 승용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서면서 발생했다. 뒤따라 오던 1t 화물차가 멈춰선 크루즈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후속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크루즈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으나, 크루즈 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숨졌다.
또 화물차 운전자 김모 씨(58) 등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