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스퀘어 광양점, 지역협력사업 미흡 '특별점검'

2018-12-04     광양/ 나영석기자

전남 광양시에서 대규모 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LF스퀘어 광양점’이 개설 등록 당시 시와 약속한 지역협력사업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LF스퀘어 광양점이 당초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지역협력사업으로 제시했으나, 현재까지 겨우 손쉬운 10개만 마무리해 특별 이행점검을 실시해 이행을 촉구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대규모 사업을 비롯한 12개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도록 이행점검 추진상황보고회와 실무급 회의를 수시로 갖고 이행을 촉구키 로 했다.

 

골프장 등 대규모투자 유치사업 용역은 진행 중이다.

 

골프장, 호텔이 들어서는 ‘광양구봉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2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현재 LF네트웍스가 지난 1월부터 용역을 착수해 사업구역지정과 토지조서작성을 진행하고 있다.

 

광양시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는 문제 역시 오는 2021년까지 완료하고, 예구근린공원조성은 시와 공원조성 세부투자분야에 대한 협의를 통해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순탄치 않은 실정이다.

 

지역일자리 창출 등 청년창업지원도 미흡한 상태이다.

 

현재까지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해 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식음부분에 117명이 입점을 한데 그치고 있다.

지역상인 상생을 위해 입점 공간 제공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LF스퀘어 광양점 입점 후 가장 피해가 우려된 지역패션은 32개 업체가 우선입점을 했다. 또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점검해 입점상인들이 사업을 영위하도록 지원을 권고하고 있는데 그치고 있다.

 

시는 연말쯤 이행점검평가를 통해 지역환원사업 추진실적을 철저히 공개키로했다.

 

시는 지역소상공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협력사업으로 지역이 상생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기대감속에 LF스퀘어 광양점이 입점한 만큼 시민과의 약속사항을 점검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오승택 지역경제팀장은 “대기업의 지역 환원사업은 지역민과 상생협력으로 선순환적인 경제 구조 속에 함께 발전하는 길이다”며 “LF스퀘어 광양점이 지역을 위해 약속한 지역협력사업이 철저히 이행하도록 점검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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