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각종 사고 예방에 행정력 집중

재난·산불취약지에 CCTV 설치
저지대 침수지역 6곳에 14대도
재난시 초기 대응력 향상 기대

2018-12-05     인천/ 정원근기자


 인천시 미추홀구가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재난 및 산불취약 지역 10곳에 CCTV 20여대를 설치, 운용하고 있다.
 CCTV는 지난 5월 시로부터 2억4000여만 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문학산과 노적산 정상, 승학산 등 3곳에 산불감시용 CCTV 5대를 설치했다.


 특히 문학산과 노적산 정상에는 주변 온도 상승을 검출하는 열영상카메라가 각각 1대씩 설치됐으며, 고화질 광학카메라로 영상을 표출하는 산불감시용 CCTV도 각각 1대씩 설치됐다.
 아울러 제물포역 앞과 인하대병원 사거리, 주안역 앞 등 주요도로 저지대 침수지역 6곳에 모두 14대의 CCTV를 설치, 계절별로 발생하는 강우와 적설에 따른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수봉공원 정상에는 제설구간 감시용 CCTV 1대를 설치했으며, 재난방송 겸용으로 사용가능한 IP비상벨도 추가로 설치, 기상특보 발효 시 재난방송 및 쓰레기무단투기 등의 다양한 홍보 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김정식 구청장은 “산불 예방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CCTV를 설치했다”며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