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년까지 일자리 44만8천개 창출
민선7기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수립·발표
정책 컨트롤타워 ‘일자리 대책본부’ 설치
도-31개 시·군 ‘일자리 정책 마켓’ 운영
2018-12-06 최승필기자
박덕순 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6일 오전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새로운 경기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2018∼2022년)’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도는 ‘더 좋은 일자리가 많은 새로운 경기’라는 비전 아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적 일자리 창출,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시·군과 함께 만드는 일자리 정책 마켓 운영 등의 전략을 확정했다.
도는 특히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인 ‘행복마을 관리소’ 설치, 체납관리단 운영 등 안전·공정·정의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익적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자리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는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새로운 경기 일자리 대책본부’도 만든다. 대책본부는 행정2부지사를 단장, 경제노동실장을 부단장으로 하고 일자리 사업 관련 실·국장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대표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이밖에 도는 도와 31개 시·군 일자리 담당 부서가 일자리 정책을 협의하고 거래하는 시스템인 ‘일자리 정책 마켓’을 운영할 방침이다. 일자리 정책 마켓은 시·군 또는 공공기관이 발굴한 일자리 사업 중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정책을 도비 지원 등 경기도가 구매해 다른 시·군으로 확산을 꾀한다. 반대로 도가 발굴한 사업은 사업비 매칭 비율이나 참여방식 등을 고려해 시·군이 선택적으로 구매해 도입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