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 “청라 현안사항 해결” 총력전
정부, 시사업에 소극적 자세 버리고 의견 적극 개진
복지재단 설립 구상…공천·심곡천 악취 해결 최선
2018-12-10 인천/ 맹창수기자
이재현 구청장은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권역별 생생소통의 날(이하 생생소통의 날)’ 운영 세 번째 날로, 최근 청라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청라국제도시 주민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구청장은 “서구는 인구, 면적, 재정규모가 전국 자치구 중 TOP 10에 들어가는 거대 자치구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역동적인 도시로 앞으로 4~5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서구가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하며 생생소통의 날을 시작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서구 예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복지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와 공촌천과 심곡천의 악취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내년도 서구 복지예산은 4126억 원으로 전년대비 16%가 증가했으며, 막대한 복지예산이 효율적·체계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복지컨트롤타워인 복지재단 설립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공촌천과 심곡천의 악취와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유량이 부족한 것인데 이를 늘리기 위해 아라뱃길에서 물을 끌어오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분류식 하수관거 설치와 공촌천·심곡천에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생태길을 조성해 악취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