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집에 휘발유 뿌려 불 질러…20대 아들 영장
2018-12-12 인천/ 맹창수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24)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 1층에서 1.5ℓ 페트병에 든 휘발유를 불이 켜진 양초 근처에 뿌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집 안에 있던 그의 어머니 B씨(45)와 다른 세대 거주자 10여명은 신속히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자꾸 돈을 달라고 해 화가 나서 휘발유를 뿌렸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