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철폐 시민운동본부 설립하겠다”

최대호 안양시장 “검찰 최종 불기소 처분…시정에 전념”

2018-12-13     안양/ 배진석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제주도 술자리 의혹에서 벗어나 시민행복에 더욱 전념할 것을 천명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13일 올해 613지방선거 당시 현 최 시장의 상대후보였던 전임 안양시장이 제기한 제주 술자리 의혹 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최 시장은 이와 관련해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 직후 제주도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상대후보 측 주장은 거짓이었음이 명명백백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를 사실처럼 보도한 뉴스 역시 가짜뉴스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검찰이 불기소한 이유로 내건 항공기탑승 및 카드사용 내역 등 피의사실에 부합하는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그 동한 수차례 언급해온 사실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최 시장은 가짜뉴스 때문에 힘들었지만 자신을 지지해준 안양시민들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짜뉴스는 반칙이자 범죄행위라며 ‘가짜뉴스철폐 시민운동본부(지원센터)’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를 통해서도 가짜뉴스철폐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와 함께 검찰의 불기소 처분으로 모든 의혹에서 탈피한 만큼, 안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정에 더한층 매진하겠다며, 많은 이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