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민선7기 행정 전문성 높인다

환경영향평가·미술·모기 전문가 등임기제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채용

2018-12-14     수원/ 박선식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민선7기에는 분야별로 전문가를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 행정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일 환경영향평가 전문가인 박주홍 씨를 도시환경전문관(5급 상당)으로 채용했다.

박 전문관은 건설엔지니어링사업 설계·감리 업체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계획과에서 근무하며 환경관련성 사전평가·진단, 개발사업 준비 단계별 평가 매뉴얼 개발·적용 등 업무를 하게 되고 또 각 부서가 사업을 추진할 때 환경관련성 사전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또 지난 7월에는 감사원 출신 전문 감사관인 권진웅 감사관과 미술 전문가인 김찬동 수원시미술관사업소장을 잇달아 채용했으며 수원시 감사관에 전문감사관이 채용된 건 권진웅 감사관이 처음이다.

전문가 공무원들은 전문지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영통구보건소에서는 모기 전문가(응용곤충학 석사)가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을 담당하고 있고, 도시개발과에서는 전시컨벤션 전문가가 내년 봄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다.

이밖에 정책홍보전문가, 고색뉴지엄 총괄기획가, 인권센터 시민인권보호관, 청년정책 전문가 등이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돼 일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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