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에 앞장서

2014-05-21     .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영등포구는 대형건물 및 공동주택 등 재활용의무사업장 146개소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재활용컨설팅’을 실시한다. 재활용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건물을 찾아가 생활폐기물 품목별 분리배출 요령과 재활용품 적정 처리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재활용의무사업장이란 각 층 바닥면적 합계가 1천㎡ 이상 또는 폐기물 배출량이 1일 평균 300kg 이상 배출되는 곳으로, 구는 우선 올해 상반기 5~6월에는 3만㎡이상 대형건물 72개소,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74단지를 찾아 재활용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컨설턴트는 녹색소비자 연대 회원 4명으로 지난 4월 말 서울 폐기물 정책, 분야별 컨설팅 실무요령에 대한 교육을 마쳐 현장에 투입됐다. 컨설턴트들은 특히 3만㎡ 이상 대형건물 72개소에 대해서 생활폐기물 분리보관 및 재활용기준 이행 등 배출실태까지 꼼꼼히 파악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또한 종량제봉투 내 혼입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분리 배출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폐비닐, 폐형광등, 폐건전지 등 배출 요령과 수거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한편 구에서도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를 위해 각 부서, 동주민센터 등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종이류 ▲종이팩류 ▲캔·병류 ▲플라스틱류 4종으로 세분화해 정비하고 비닐류 또한 수거함을 설치해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홍운기 청소과장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생활폐기물 재활용에 앞장서며, 생활폐기물 배출이 많은 대형빌딩과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 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