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보은 도로' 전면 개통

2018-12-23 청주/ 양철기기자

　충북 대청호 남부권을 가로 지르는 도로가 신설됐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북 옥천에서 보은을 잇는 국도37호선 옥천 인포-보은(17.88㎞) 도로를 20일 오후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부 주요지역(영동·금산·옥천·보은)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지난 2009년 4월 착공, 10년 여의 공사기간 동안 33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장 17.88㎞(폭 20.0-26.5m)의 4차로로 건설됐다.

　이 도로는 기존 국도에 비해 운행거리(23㎞→18㎞) 5㎞, 통행시간(40분→25분) 15분이 각각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향후 20년간 280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금산·옥천·보은지역 고속도로 IC를 연결하는 간선 국도망 확충으로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돼 보은첨단산업단지 활성화 및 속리산국립공원 관광밸트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