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시달려 중국기업 물러나야” 투쟁 돌입
2018-12-25 제주/ 곽병오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제주지부는 드림타워 공사 현장에 투입된 제주도내 업체들이 임금체불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녹지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영리병원 허가 취소 및 원희룡 도지사의 퇴진을 위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중국녹지그룹 사무실과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재 중국건축이 드림타워 건설 노동자들의 임금을 100억 원 이상 체불하고 있다”면서 “중국건축이 발주처에서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성태 제주지부장은 “과연 중국건축이 드림타워, 사이프러스 공사 시공능력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행동 없이 말한 하는 행정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지부장은 “드림타워 공사가 돌아가지 않고 있다”며 “녹지그룹으로부터는 아무런 답을 들을 수 없었다”며 답답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