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인명구조견 ‘에투스’ 은퇴식
2018-12-26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전남 순천소방서(서장 구천회)는 최근 사고 소방현장을 같이 누비던 구조견 ‘에투스(7·독일산새퍼트)’의 은퇴식과 함께 새로운 구조견 ‘장고’에 대한 임무 교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에투스는 순천소방서 손도환 핸들러와 함께 그동안 산과 들을 누비며 구조에 나서 지금까지 총 74회 현장을 출동, 생존자 4명을 발견했다.
EBS, KBS 등 방송도 출연, 소방 활동사항을 홍보하는 등 많은 공을 세우고 이번 은퇴를 하게됐다. 은퇴하는 에투스는 새로운 주인에게 분양돼 반려견으로 제2의 생을 살아가게 된다.
인명구조견으로 순천소방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장고(마리노이즈·3)’는 에투스의 은퇴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119구조본부 국가인명구조견센터에서 2년 전부터 산악수색, 야간수색, 종합전술, 팀 훈련 등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