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위기경보 ‘주의’로 상향…1월 초 발령은 처음
2019-01-03 대전/ 정은모기자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 산간지역을 포함한 동해안 전 지역과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기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 건조경보가 발령 중이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25∼35%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지난해 가을부터 가뭄이 이어져 서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산불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는 건조주의보가 28일째 지속하고 건조경보도 일주일째 이어져 산불위험이 큰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 지역에 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산림청과 각 지역 산불 관리기관은 산불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드론·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농·산촌 지역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등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