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경제도시 실현 ‘잰걸음’

호남권 최대 규모 창업보육센터 설립…소상공인 경영안정·경제 활성화 총력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율 30% 달성 추진 등 에너지 복지도시 계획 수립

2019-01-10     호남취재본부/ 최창윤기자

 전남 순천시가 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센터 설립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순천시는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 설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북경 중관촌을 다녀온 이후, 중국 최대 실리콘벨리 관계자들과 교류하면서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다.
 후속 조치로 북경 중관촌 관리위원회 주요인사 2명을 2019년 1월 순천 창업보육센터 구축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며, 양 기관 창업플랫폼 혁신성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계획 중이다.
 
 ●스마트 에너지시티 인프라 구축 등 에너지자립율 10% 달성으로
 순천시는 신 기후체제에 대비해 대기환경 개선과 지구 온난화 요인 해소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설비 효율화 시책 등을 추진하면서 2018년 10월말 에너지 자립율 8.9%를 달성했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에서 ‘신재생에너지 3020'(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20% 확충) 이행계획을 발표했고, 순천시는 정부정책을 뛰어 넘는 에너지자립율 30% 달성을 목표로 ‘3030 에너지 생산·복지도시 순천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시민들과 함께 쾌적한 정주환경 여건조성과 전기료 절감 등 진정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화 추진
 시는 만성적인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경영악화에 시달리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기를 되살리고,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영안정 및 기 살리기 사업 추진으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사업인프라 구축을 위해 순천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2019년 8월에 설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1인영세고령화 위주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밀착 지원에 힘쓰고, 인터넷 시장환경에 대비해 SNS교육등 소상공인 아카데미를 추진한다.
 시는 2019년에는 무너져가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지역슈퍼마켓협동조합 냉장·냉동시설 구축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아랫장 선도시장 사업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애로사항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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