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관광성수기 대비 양양정수장 취수공 확보

2019-01-11     양양/ 박명기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여름 휴가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대책으로 남대천 일원에 취수공을 추가 확보한다.
 양양군상수도사업소의 경우 남대천 상류 임천교 인근에 설치된 집수정 3공을 통해 1일 정수량은 2만 8000㎥, 취수량은 하루 정수량에 미치지 못하는 2만 2050㎥의 생활용수를 취수하고 있으며, 일평균 사용량은 1만 6806㎥로 평소에는 어느 정도 여유분을 가지고 상수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는 하루 최대 사용량이 2만 8262㎥까지 오르는 등 평균 취수량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에도 서핑 활성화 및 고속도로 개통,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효과로 물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7일 서면 용천리 남대천 일원에 취수공 1개소를 개설해 1일 취수량 7350㎥를 확보할 수 있는 양양정수장 식수원개발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1일 취수량 2만 9400㎥을 확보, 관광 성수기를 포함해 상시적으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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