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자전거 타기 활성화 '행정력 집중'

2019-01-14     여수/ 나영석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청정 교통수단’과 ‘레저 용’ 등으로 인기를 모으는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했다.
 여수시는 연내에 자전거도로 29.3㎞를 개설하는 등 자전거 친화도시 위상에 걸맞는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2018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기관’에 선정 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만흥공원 옛 철길 연계 구간 0.6km, 옛 철길~죽림삼거리 구간 1.35km, 죽림~세포 구간 19.8km, 히든베이~예울마루 구간 4.8km, 소라면 장척마을 구간 0.3km, 해산동~국가산단 구간 2.43km에 새로운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여자만 갯노을길 추락방지 난간 0.7km, 옛 철길 인근 자전거통학로 4개소, 여수산단1로 해산~화치 구간 0.6km 및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등을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32개소인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소를 10곳 더 늘리고, 비가림막과 내부 시스템 개선으로 이용객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시의원·공무원·전문가들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를 꾸려 자전거 관련 사업을 심의하고, 시민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여수시민과 영자전거 이용자에게는 자전거보험 혜택을 주고, 매월 1회 실시하는 자전거 캠페인과 자전거 초보자·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교육도 이어가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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