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5897곳 집중 단속

2019-01-15     최승필기자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깨끗하고 쾌적한 경기도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소는 7개 팀, 15개 반, 30명의 전문 인력으로 전담 단속반을 편성, 도내 공업단지, 남부, 남서부, 동부, 서부, 북부, 동부 등 7개 권역 내 5897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 지도 단속을 통해 미세먼지, 대기오염,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행위를 근절해 나간다.

사업소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관할 시·군 공무원 및 민간환경감시단, 환경NGO 관계자들을 단속반에 참여토록 하고, 드론 및 간이 측정장비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관리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단속 일원화’를 통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 광역환경관리사업소로 조직을 개편한 이후 처음 수립된 이번 지도·점검 계획에는 ‘대기분야’와 ‘수질분야’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대기분야는 소각장과 고형연료 사용 등 미세먼지 다량 발생사업장에 대한 타겟점검, 대기 및 악취 민원다발사업장에 대한 시·군합동 단속, 무허가 환경배출 특별단속, 아스콘 사업장 특별점검 등이 포함됐다. 수질분야는 취약시설 폐수 불법사업장 특별점검, 하천 직방류 폐수 다량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업소는 대기 및 수질 분야 단속에 첨단장비인 드론을 적극 활용, 육안점검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철저하게 감시할 계획이다.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공개 및 행정조치를, 고의적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형사 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송수경 사업소장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밀집한 산업단지와 민원다발 상습 위반사업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관리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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