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다기능 항만 개발 박차
완도항 등 9개 항만 부두·터미널 신축 등 국비 386억원 투입
전용부두 축조공사 4월 마무리…중앙방파제 설치로 안전 챙겨
2019-01-15 남악/ 권상용기자
9개 항만은 완도항, 홍도항, 송공항, 진도항, 녹동신항, 나로도항, 화흥포항, 땅끝항, 신마항이다.
완도항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해경 전용부두 축조공사가 오는 4월 공사가 완료된다.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행사장 전면 해상에 500m 길이의 중앙방파제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조기에 착수함으로써 선박의 안전한 접안은 물론 대피항만으로서 기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진도항 2단계 건설공사는 그동안 부두 축조와 일부 항로 준설이 이뤄졌다. 올해는 부두 배면부에 토사 매립 및 항로 준설을 마무리해 내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땅끝항나로도항은 기능이 약화된 물량장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 용역이 올 상반기에 완료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가 어민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는 항만 건설이 재해 예방 및 해운관광유통 등 다기능 항만건설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