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작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370곳 중 171곳 적발

2019-01-16     대전/ 정은모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총 370곳을 단속해 171곳에서 240건의 위반행   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적발률이 46.2%로서 2017년보다 7.2% 증가하였는데, 이는 미세먼지가 지역의 환경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과학적 장비를 적극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2018년 동안 명절연휴, 해빙기, 장마철, 피서철 등 계절별?시기별 특성과 미세먼지, 녹조 등 지역현안별 특성을 고려해 중앙기동단속반, 지자체, 환경공단 등과 합동으로 총 28회의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배출시설에 대한 과거위반내역 등 정보분석을 통해 점검대상을 선별하고, 대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특정대기유해물질 불법배출 및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을 대거 적발한 결과 대기분야의 위반건수가 107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수질 및 폐기물 분야에서는 휴일, 야간 등 취약시기에 집중점검을 실시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음식점 및 숙박시설의 하수처리시설 수질기준 초과, 폐기물 부적정 보관 및 처리 등 10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총 200건의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등 후속조치를 관할지자체에 요청하고, 위반행위가 중대한 40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금강유역환경청이 밝혔다.


 환경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배출사업장에 대해 환경컨설팅 등 환경관리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환경 오염행위에 대해서는 오염행위의 시기별?현안별 특성에 맞추어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집중단속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철저한 감시를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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