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

2019-01-16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 중구가 16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행평근린공원 조성계획결정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제2뿌리공원 조성을 위한 효문화 뿌리마을 사업의 첫 발을 뗐다.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은 사정동 뿌리공원 인근 행평근린공원 등15만 5,833㎡부지에 301억 원의 사업비로 가족단위 문화체험형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설계감리비 7억 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번째 행정절차로 공원조성계획결정 용역을 발주하고 착수보고회가 개최된 것이다.

용역은 사업대상지에 세부시설별 조성 가이드라인 구축을 통한 공원조성계획수립을 목표로 7월까지 6개월간 추진된다.

중구는 공원조성계획용역, 교통․환경․재해․문화재 영향평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의 절차를 올해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의 계획대로 2022년도까지 뿌리공원2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진정한 효 테마파크가 완성된다. 연간 150만명이 찾으며, 성씨조형물 244기가 위치한 뿌리공원은 늘어나는 관람객과 문중에서의 추가 성씨조형물 조성요청 등 공간적 한계에 늘 부딪혀왔다.

제2뿌리공원은 현재 뿌리공원의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효테마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각종 문화체험이 가능하게 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중구에서 표방하는 효 문화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선정 이후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국비보조 적격심사 통과, 지난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까지 지난 3년간 사업추진을 위해 구에서 심혈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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