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중금속농도 실시간 공개
전국최초 대기오염정보시스템 홈페이지 공개
대기성분측정소 측정 납·칼슘 ‘시간별·평균농도’ 제공
2019-01-16 최승필기자
이번 조치는 도민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공개되는 자료는 평택시 안중읍 '경기도 대기 성분측정소'에서 측정된 것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 칼슘 2가지 중금속 성분의 '시간별 농도'와 '24시간 평균농도' 등 형태로 제공된다.
칼슘은 토양에 많이 포함된 물질로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성분으로 인체 유해성은 없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공공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도는 경기도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서해안에 밀집한 화력발전소 등의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평택과 포천에 대기 성분측정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