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평생교육정책 구축 필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간담회

2019-01-17     최승필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 소회의실에서 ‘(가칭)경기도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정희시 위원장과 최종현·왕성옥 부위원장, 이영봉·권정선·김영해·이애형 의원, 차종회 도 장애인복지과장, (사)새누리 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 김수연 지부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대안 마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희시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이 고교 졸업 이후에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환경 및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라며 “평생교육의 평등권 실현을 위해 발달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에게 제공되는 교육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김수연 지부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자립생활에 필요한 구체적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부재와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부족하다”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의 설립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정책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 시간에서는 발달장애인 정책과 관련, 도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차종회 장애인복지과장의 발표가 진행된 뒤 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 각 시·군지회 관계자들의 현실감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간담회를 주재한 이영봉 의원은 “앞으로 도와 협의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발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고, 문화를 향유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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