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적벽산 정비공사 낙석위험 예방 정밀조사

2019-01-17     산청/ 박종봉기자

 

경남 산청군이 현재 진행중인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에서 시공 중 일어날 수 있는 낙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군은 15일 신안면 하정리에서 진행 중인 ‘적벽산 정비사업' 전역에 대한 비탈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비탈면 정밀조사에는 안전건설과장을 중심으로 자연재난담당, 공사감독관, 민간전문가, 감리단, 시공사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00t 규모의 크레인을 동원해 공사 중 발생 가능한 낙석을 조사했다. 그 결과 뜬돌 등 부석을 제거해 낙석에 의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기로 협의했다.

지난해 6월 공사에 착공한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기존도로를 피암터널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91억8400만원을 투입해 피암터널 건설과 도로정비를 진행한다.

이 붕괴위험지구는 지난 2010년 8월 재해위험지구 ‘다'등급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2년 3월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 ‘E'등급으로 지정돼 관리돼 왔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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