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해양환경공단, 선박 사고시 초기대응 협업 강화한다

2019-01-17     인천/ 맹창수기자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공단은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경청 청사에서 두 기관 소속 유류방제 요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환경공단과 업무공유 회의를 열고 해상 사고 때 선박 내 기름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적 작업을 함께 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양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선박사고가 발생하면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유류 이적이나 비상 예인 등 초동 대처를 함께 하고 장기 계류 선박의 바닥에 깔린 폐수를 함께 처리하는 등 12개 협업 과제도 선정했다.
 임택수 해경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바다에서 사고가 나면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해양환경공단과 협업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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