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장학회, 올해 첫 정기이사회 주요안건 논의
2019-01-17 정선/ 최재혁기자
군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승준 군수, 장학회 이·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선 장학회 운영 결산 및 장학회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2018년 정선장학회 운영현황 보고와 정선장학회 운영규정 개정, 장학금 지원액 상향 및 2019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인근 시군과의 형평성 있는 장학금 지원 요구 의견을 수렴해 대학생에게 지난해 연 200만 원 지급하던 장학금을 올해부터는 연 300만 원 으로 인상키로 결정하고 총 220여 명에게 5억 6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등록금 범위에서 학자금만 재학중 2회(2년) 지원을 올해부터 연 300만 원 한도에서 학자금을 비롯해 거주지원금(기숙사비·월세)을 재학기간(2년~5년)동안 지원하는 확대 방안을 승인,학부모의 재정적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학생들의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준 정선장학회이사장은 “이러한 장학 사업들이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고난과 역경을 딛고 꿈을 키워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본다”며 “정선장학회 이사장으로서 크나큰 사명감을 느끼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선장학회의 성장과 발전은 그동안 보내준 군민들의 성원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장학회가 지역의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애정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정선장학회는 지역의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교육기반 조성과 장학생 선발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장학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까지 4100여 명에게 총 55억 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