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년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2019-01-17     춘천/ 김영탁기자

강원도는 도내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여, 지역에 청년 유입을 지원하고 활력을 제고하고자 2018년 하반기부터 「강원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여 오고 있다.


청년 일자리 사업은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어 정규직 인건비 지원, 청년 창업 지원비, 일 경험 인건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정규직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정착지원사업(1유형)은 331명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1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참가 희망 사업장의 신청을 받은 결과 목표 인원(331명) 대비 371%인 1,050명을 483개 사업장이 신청하여 사업장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6일부터 강원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 사업장의 채용 정보를 첨부하여 청년 모집공고가 진행 중이며,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각 시군 일자리 담당부서를 통하여 접수가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원하는 사업장을 신청서에 기재(3순위)하여 해당 시군에 접수하면 사업장에서 정한 면접일에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위해 2018년에 3개부문 32개사업에 83억원을 투입하여 620개의 청년일자리 창출 및 창업비용을 지원하였으며, 2019년에는 3개부문 44개사업에 259억원을 투입하여 709개의 청년일자리와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 되어 추진된다.


지역정착지원사업은 젊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기업에 청년을 매칭하여 인건비와 정주여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 기준 최대 연 2,400만원을 2년간 지원하고 시군 자율지원으로 교통비 등 활동수당을 지원하며, 2년 후에도 기업에서 청년을 계속 고용 시 1년간 추가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 시 공간임대료, 컨설팅 등 사업화를 위한 초기 자금 1,500만원을 지원하고 1년 후에도 지속 성장 시 1,5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지역 청년활동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취업연계사업은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훈련, 자격증·학위 취득, 취·창업 상담 및 알선 등 직업역량 배양 및 구직활동 지원사업으로 1인 기준 최대 2,250만원(풀타임)을 1년간 지원하며, 강원도에서는 방과 후 보육돌봄 청년맘 양성, 지역공동체 코디네이터, 지역 특성화 사업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유형별로 1월말에서 2월초 강원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 사업 신청자 공고 및 접수가 실시할 예정이며, 각 시군 일자리 담당부서에서 사업안내 및 참여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는 2021년까지 4년간 총 9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4,400개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장에서 신규 채용한 청년의 인건비 90%(월 180만원)를 2년간 지원하는 등 기존의 일자리사업에 비해 그 지원규모와 혜택이 커서 지역 내 많은 청년들과 사업장들이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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