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음식물폐수 처리시설 전국서 주목
2019-01-18 인천/ 맹창수기자
17일 공사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폐수(이하 음폐수)를 적정처리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 준공, 높은 염도와 기름 성분으로 처리가 까다로운 음폐수를 일 500톤 규모로 처리하고 있다는 것.
SL공사 유기성사업처가 이 시설의 2018년도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 3개 시·도에서 발생한 음폐수 16만2972톤을 전량 적정처리(BOD 99% 제거)했으며, 바이오가스도 설계기준 대비 146% 초과한 일 3만7648N㎥를 생산하는 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L공사의 바이오가스화시설은 국내 많은 시설들이 운영기술 부족, 설계상 문제 등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6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2018년 서울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 은상, 특별상 등 4개 부분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SL공사 박광칠 환경에너지타운조성본부장은 “앞으로도 음폐수 적정처리라는 본연의 업무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생산·활용을 극대화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등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는 폐기물처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