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 '앞장'
2019-01-18 천안/ 오재연기자
천안시는 복무제도 개선과 긍정문화 확산으로 직원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일하는 ‘행복일터’를 조성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가족사랑의 날을 확대 운영(수요일, 금요일)하고, 유연근무와 연가 활성화를 적극 권장하며 고질민원 대응 및 공무원 안전대책 매뉴얼을 제작 배부하는 등 행복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에 시는 ‘가족친화 일터’, ‘긍정문화 확산’, ‘자발적 참여 유도’를 전략으로 삼아 10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10대 과제는 ▲똑똑한 회의 ▲명확한 업무지시 ▲유연한 근무 ▲똑똑한 보고 ▲초과근무 단축 ▲퇴근 후 업무지시 자제 ▲업무집중도 향상 ▲건전한 회식문화 ▲연가사용 활성화 ▲나부터 솔선수범 등이다.
칭찬과 배려가 있는 긍정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새올행정시스템에 행복일터 게시판을 신설해 조직 내 칭찬릴레이를 전개하고, 전자문서 결재시 의견란에 칭찬 또는 격려 메시지를 전송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한다.
폭력과 폭언 등 고질민원으로부터의 안전대책으로는 민원폭력 예방차원 비상벨을 본청 및 구청 주요 민원부서에 설치하고, 피해 공무원 발생 시 법률적 조치 등 공동 대응한다.
조직 내 직원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데이도 운영한다. 월 1회 4급 이상 국·소장 및 구청장의 부서별 순회 소통시간을 마련하고, 반기별 1회 새내기 또는 전입직원은 시장과의 대화시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구본영 시장은 “공무원이 먼저 칭찬과 배려가 있는 긍정문화를 확산해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전파해야 한다”면서 “특히 부서장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전 직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