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서 70대 어부 손가락 부상 이송
2019-01-29 여수/ 나영석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29일 오전 11시 15분쯤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동쪽 9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여수항 소속115톤급 기선권현망어선 Y 호 선원 박모 씨(70)가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윈치와 로프 사이에 왼쪽 손이 끼면서 손가락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전남도청 소속 닥터헬기를 지원 요청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급구조 협력 등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급환자 박모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목포 소재 병원에서 정밀진단 후 봉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