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허동준 동작 을 예비후보, “기동민 전략공천 수용 불가”
2014-07-04 서정익기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동작구민과 당원 뜻에 따라 결정 하겠다” 7.30 재보선 새정치연합 허동준 서울 동작 ‘을’지역 예비후보는 기동민 전 서울부시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주승용 당 사무총장과 유기홍 수석대변인에게 강력 항의하며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 전략공천을 철회할 것을 요구 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허동준 후보와 기동민 전 서울부시장과는 20년 지기 동지관계다. 허 후보가 전대협 대변인으로 구속됐을 당시 기동민 전 부시장이 후임 대변인을 맡았고, 고 김근태 의장과 함께 민주화운동과 재야운동을 함께 했다.
허 후보는 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기동민 전 서울시부시장의 동작‘을’ 전략공천은 민주적 절차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 입장을 명확히 했다.
허 후보는 “새정치의 첫걸음은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에 있다. 풍찬노숙하며 당에 헌신해왔다. 당의 이번 결정에 대해 승복할 수 없다.
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동작구민과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 기 전 부시장 등과 함께 민주화운동을 한 그룹들도 긴급 논의를 진행해, 기동민 전 부시장의 수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기 전 부시장은 2일 광주 광산‘을’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