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승객, 여성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후 도주
2019-02-10 남양주/ 김갑진기자
이 택시기사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10일 오전 4시 30분께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승객이 기사 이모 씨(62)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했다.
이씨의 딸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만취 상태였으며 인근 대형마트에서 탑승한 뒤 채 1분도 안 돼 이 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같이 죽자"며 핸들을 잡아당겼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인근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추정,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