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전국서 일반분양 1만2394가구 쏟아진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수도권 집중
합리적 중소형 아파트 선호 높아져
2019-02-11 백인숙기자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15개 단지, 1만 4680가구 중 1만 2394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2018년 2월 일반분양 물량은 연평균 15개 단지 7944가구다. 공급 단지 수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올해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많아 분양 가구 수는 크게 늘었다.
서울에서는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 ‘평촌래미안푸르지오’, ‘평택뉴비전엘크루’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강원도 원주와 충청남도 아산에서 대규모 단지 분양이 계획돼 있다.
직방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정으로 분양시장의 주 수요층이 무주택 실수요 위주로 재편됐다”며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는 합리적인 분양가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