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도 20대 홍역환자 발생…자택 격리중
2019-02-11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시는 지난 4일 감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A씨(23)가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홍역 환자는 54명으로 늘었다. A씨는 기침과 발열, 콧물 증세를 보여 7일 서구의 한 의원을 찾았으나 이튿날 홍역 의심 증상인 피부 염증까지 나타나자 선별 진료 의료기관인 대전보훈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시는 그와 접촉한 50명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행히 아직 홍역 의심 증세를 보인 접촉자는 없는 상태다.
A씨는 지난달 13∼23일 프랑스와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예방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