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지속가능.매력적 관광 발전 전략 모색
2019-02-13 속초/ 윤택훈기자
12일 속초시에 따르면 전년도 속초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1711만 1424명(내국인 1666만 9620명·외국인 44만 1804명)으로 2017년(1759만 1179명)에 비해 2.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속초시가 해수욕장 관광객 수를 현실화하고, 단풍철 설악산 관광객 감소가 반영돼 내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반면 동계올림픽과 한류의 영향으로 동남아 관광객 등 속초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줄어든 관광객 수와는 대조적으로 차량을 이용한 속초 관광객은 오히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시령 톨게이트로 진입하는 관광객은 절반으로 감소했으나 속초IC와 북양양IC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전년대비 각각 31.8%,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대부분 동서고속도로 신규 개통구간을 이용해 속초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속초시 관광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주목할 만 한 점은 현지인에게 잘 알려지기도 전에 SNS를 통해 인생 샷 명소, 맛집, 뉴트로·도시재생·인문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빠른 속도로 알려지면서 전 세대를 아울러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