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기자재 적재적소에 지원돼야"

전남도의회 교육위 신민호 의원

2019-02-21     남악/ 권상용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진행된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일선 학교의 태블릿 컴퓨터 보유현황을 지적하며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도내 태블릿 컴퓨터 보유현황을 살펴본 결과 초등학교는 22%, 중학교는 25%, 고등학교는 5%로 각각 나타났다. 타 시도에 비해 학생수 대비 태블릿 컴퓨터보유현황이 높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일부 학교의 태블릿 컴퓨터 보유율이 학생 수 대비 150%, 230%, 심지어 400%인 것은 과잉보급으로 인한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무선AP는 설치 돼있으나 소프트웨어 보급이 저조해 수업 활용도가 떨어진 곳도 많다”며 “이는 축구장만 만들어놓고 축구공은 주지 않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신민호 의원은 “학교에 보급하고 있는 스마트 기기와 인프라 구축이 적재적소에 지원돼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소프트웨어교육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예산의 효율성과 투명한 행정을 위해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 교육 기관의 공공성 및 신뢰도가 제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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