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업농촌 혁신발전 방안 ‘열띤 토의’

시민토론회 성료…의견 수렴 정책에 반영

2019-03-11     서산/ 한상규기자


 충남 서산시는 최근 농업인, 농업단체기관,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농촌 혁신발전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준비단이 직접 준비해 지역의 농업현안을 토론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는 평가이다.


 본격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농업인 희망 포스트잇 붙이기’에서는 대면으로 말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허심탄회하게 글로 적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1섹션은 ‘서산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에 대해 조상일 시민준비단장이 발표했고, 이어서 2섹션은 ‘농업인 참여 예산제 추진경과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사)디모스 정완숙 대표가 발표했다.


 토론은 충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 홍승지 교수의 진행으로 서산시의회 가충순 의원,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 유재연, 충남연구원 이관률 연구위원, 서산시 정성용 농정과장, 서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 조성호 회장 등 5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어서 토론회에 참석한 농업인 등 시민들과의 질의답변 시간에는 중소농 보호정책, 귀농인 지원 강화, 소형 농기계 확대 보급, 신규축사 건축기준 완화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로 현재 직면해 있는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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