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아시아물위원회 제3차 총회·이사회

2019-03-13     대전/ 정은모기자

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 제3차 총회 및 이사회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다이아몬드 호텔에서 열린다.


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지역의 물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정부와 공사가 주도해 2016년에 발족했으며,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회원기관으로는 세계은행, 유엔식량농업기구, 아시아개발은행의 국제기구와 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26개국 133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총회에서는 올해부터 3년간 아시아물위원회 활동을 이끌어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신임 이사기관과 회장을 선출한다. 이사회에서는 중장기전략 의결과 아시아 각 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물 계획등 주요 사업을 논의한다. 


워터 프로젝트는 아시아 각국이 겪고 있는 식수 부족과 수질 문제, 수자원 기반시설 노후화 등 당면한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4개 사업을 완료하고 3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중소기업과 연계한 베트남 맞춤형 물관리 기술 보급 사업을 완료했으며, 인도네시아의 관광지인 발리섬 덴파사 지역의 물 부족 해소와 누수 감소를 위한 지능형 물관리 시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댐 붕괴사고가 발생한 라오스와 지진피해를 겪은 인도네시아의 이재민들에게 식수 확보용 구호장비를 제공하는 등 인도적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시아 각국의 물 관련 입법활동 공유와 협력을 위한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체 발족 준비회의가 열려, 앞으로 아시아 각국의 물 문제 해결을 비롯해 의원 외교 협력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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