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예인선 침몰사고 실종 1명 사흘째 수색중
2019-03-17 영광/ 박세훈기자
1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44분께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남서쪽 2km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44t 예인선에서 실종된 김모(74) 갑판장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전남 북부 서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
하지만 김 갑판장을 실종 사흘째인 이날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전날 오전 11시 31분께 신안군 지도읍 어의도와 만지도 사이 해상에서 예인선 구명뗏목을 발견했으나 내부는 비어있었다.
해경은 수색 구역을 10개로 나눠 경비함정 17척, 서해특수구조대, 항공기 10대, 관계기관 선박 8척, 민간구조선 15척을 투입했다.
구명뗏목이 발견된 지점 주변은 인원 120여명과 드론 3대를 동원해 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