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사업 선정

2019-03-17     속초/윤택훈기자

강원 속초시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 업무협약 공모 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맞벌이 가구의 자녀양육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네트워크를 통한 주민 자치적 돌봄환경을 조성하는 열린 육아공간이다.

 

시는 이에따라 속초교동시티프라디움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인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6천만원을 전액 지원받아 공사를 시작해 올해 안에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며, 앞으로 매년 국비를 포함한 4천200여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이웃 간 자녀 돌봄 품앗이, 일시 돌봄, 육아상담 프로그램,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연계 등 자녀들에게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양육관련 정보 나눔 및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해 저출산·양육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이용대상은 만 12세미만의 자녀로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용수칙, 프로그램 등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 맞벌이가정의 증가로 양육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가정들이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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