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기원 ‘해방풍 미스트’ 개발

울진해방풍 이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 성과보고…주름개선 효과 탁월

2019-03-20     경북/ 신용대기자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19일 울진지역 특산물인 해방풍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인 ‘해방풍 미스트’개발 성과보고 및 전달식을 가졌다.


 해방풍은 예로부터 중풍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해독, 진정작용이 있는 약재로 최근 그 기능성이 입증되고 있다.


 주요 기능성분은 쿠마린 배당체로 특히 아데노신, 임페라토린, 베르갑탄 등이 함유되어 중풍 예방과 치료, 기관지 질환 개선, 주름개선, 항염, 항균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티로신 저해활성과 멜라닌 생성 억제율로 본 피부 미백효과는 해방풍 추출물이 기존 아스코르빈산과 비슷하고 주름개선 효과는 아스코르빈산 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피부미백과 주름개선 효과를 지닌 해방풍 추출물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미스트 화장품으로 제작해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 전달했다.


 신용습 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해방풍 미스트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며“지역 특화작목 개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울진해방풍이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이어져 지역의 명품이 될 수 있도록 농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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