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원시, 제57회 진해군항제 준비 박차…31일 중원로터리서 개막행사

2019-03-20     창원/ 김현준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제57회 진해군항제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31일 중원로터리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군항제에도 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벚꽃개화가 예년에 비해 빨라진다는 예보가 있어 시는 군항제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 전인 오는 25일부터 임시화장실과 임시관광안내소를 주요 벚꽃명소에 설치하고 부분 운영에 들어간다.

진해를 찾는 방문객들은 오는 30일부터는 주말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부대(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 개방행사도 같은 날부터 시작되며, 군항제 공식일정이 시작되기 전 진해를 방문하는 방문객들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행사로는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승전행차, 호국퍼레이드, 추모대제), 여좌천 별빛축제,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4월 4일 오후 8시) 등 다양한 행사들이 차례대로 열린다.

중원로터리와 경화역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각 군 군악대와 의장대, 미8군군악대가 참여해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2019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4월 5일~7일)은 군악대의 특색있는 마칭공연 및 육·해·공군, 해병대 의장대의 절도있는 의장시범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군항제 기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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