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서해안 고래류 불법포획 5월말까지 현장세력 총돌원 단속
2019-03-20 인천/ 맹창수기자
지난 2014~2018년 우리 해역에서 불법으로 잡힌 고래는 총 53마리로, 무분별한 포획 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고래 불법 포획선은 경북 포항과 울산 등 동해안에서 활동을 했으나 최근 들어 고래의 이동경로를 따라 움직이면서 서해안에서도 고래 불법 포획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경은 동·서해안에서 고래가 서식하는 기간을 감안해 오는 5월 말까지 상황실, 경비함정, 파출소, 항공기 등 현장세력을 모두 동원해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해경은 또 과거 불법 포획행위가 적발됐던 선박의 명단을 전국에 배포하고 출·입항 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고래를 사들여 유통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