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품위 손상시킨 박 의원, 사과하라”
성남시의원 15명 “정례회서 부적절한 발언·고압적 태도 보여”
“선출직 공직자로서 올바르게 처신했는지 되돌아봐야” 지적
2019-03-21 김순남기자
이들 의원은 “지난해 12월 제241차 정례회에서 행정교육체육위소속 박 의원이 청소년재단의 진미석 대표이사의 외모 등을 지적하며 부적절한 발언과 고압적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유 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은 조회 수 13만을 기록했으며, 이후 지난해 12월 23일 YTN의 ‘돌발영상’에도 방영돼 많은 국민들에 공분을 사며, 시의회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외모지적 갑질행위는 반성하지 않고 여성폄하 발언이라고 보도한 점만 부각시켜 자신의 부적절한 발언을 희석시키려고 했다”면서 “시민사회단체 성명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신청과 손해배상금을 신청했고, 심지어 최초성명에 연명한 시민사회단체 대표까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지적했다.
“동료의원으로 인내심과 포용성을 가지고 지켜봤지만, 시의회의 권위와 시의원의 품위를 깎아 내리는 모습을 더 이상 간과 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