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주민 뜻 반영된 도시계획 추진에 최선”
2014-08-08 .
도시디자인 주민설문 조사 결과 발표 관련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도시디자인에 대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후 건물의 밀집도가 높은 골목길’, ‘광고물ㆍ전신주로 인한 무질서한 경관’, ‘가로시설물의 노후 및 관리부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도시이미지와 관련해 ‘녹색 수변도시’를 성동의 대표 이미지(47%)로 다수 선택했지만 대표 장소를 묻는 문항에는 ‘청계천 등 수변 공간’에 대한 인지도(3%)가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됐다. 이는 주민들이 추구하는 도시이미지와 현실의 괴리를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 마장축산물 시장을 대표 장소로 인식하고 있지만 쾌적하지 못한 환경에 대한 개선 요구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답이 있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는 주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제 도시라는 패러다임은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닌, 생활을 누리는 곳으로 전환되고 있다. 낙후지역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요, 주민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반영해 공감대가 이루어진 도시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