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을”
대구시의회·경북도의회, 공동 성명 채택
“정부 사업추진 의지 의심·우려 여론 확산”
2019-03-22 경북/ 신용대기자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는 이날 대구시의회에 모여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 특위는 성명서에서 “대구·경북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100년 미래가 걸린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정부가 하루빨리 책임있게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현 단계에서 정확히 산출할 수 없는 이전사업비 산출을 무리하게 요구하며 추진절차를 미루다가 최근에야 대구시와 합의점을 찾는 등 소극적 입장을 보였다”며 “국토부와 국방부의 미온적 태도로 정부의 사업추진 의지에 대한 의심과 우려가 확산하는 지역여론을 정부가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특위는 “정부가 대통령 공약사항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고,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을 지연시키는 소극적 입장에서 벗어나 이전절차를 적극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시·도 의회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함께 투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