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로페이’ 활성화·지원 박차

가맹점 신청 접수처 확대
맞춤형 시스템 사용 교육 지원

2019-03-31     대구/ 신용대기자


대구시가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제로페이에 가입한 소상공인 가맹점의 결제수수료는 연매출액을 기준으로 8억원 이하는 0%, 8~12억원은 0.3%, 12억 초과는 0.5%가 적용되고 그외 일반 가맹점의 결제수수료는 결제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시는 제로페이 전국 확산에 발맞추어 가맹점 접수처 확대, 소상공인 맞춤형 사용 교육 지원, 소비자 대상 홍보 이벤트 추진 등 제로페이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시는 제로페이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대구신용보증재단DGB대구은행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간 협약을 체결(’19. 3. 25.)하고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과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가맹점 모집을 위해 대구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성공지원센터를 통해 가맹점 모집 신청을 총괄 관리하고 시 정책자금 이용, 교육컨설팅 참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 및 홍보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가맹점 신청 편의를 위해 가맹점 접수처도 확대한다. 그간 소상공인이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을 하려면 제로페이 홈페이지(www.zeropay.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대경중기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우체국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었으나 4월 1일 부터는 지역 내 대구신용보증재단, DGB대구은행, NH농협은행 지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고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유관기관, 소상공인 협단체와 협업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결제수수료 0%대 적용, 인프라 구축 지원, 온누리상품권 연계 등 제로페이 이용 혜택과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소상공인들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업종단체별, 골목상권별 맞춤형 시스템 사용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소득공제 40%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간편한 결제 제로페이’ 를 알리고 대구치맥페스티벌,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 등 주요 행사축제 시 홍보 이벤트 개최, 결제사업자별 프로모션을 홍보를 통해 소비자 참여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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